▶ 본보 후원 `2012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성황리 열려
한인상의 비롯
베트남·필리핀·인도계
기관-업체들 교류 기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소(회장 김진정)와 베트남과 필리핀을 비롯해 타 커뮤니티 6개 관련기관에서 공동 주최한 ‘2012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가 7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센터(111300 Stanford Ave.)에서 본보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 엑스포는 OC 한인상공회의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등 2개 기관이 주최한 지난해 엑스포와 달리 필리핀과 인도, 등 아시안 업체들과 관련기관들과 주류 상공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상업 정보를 교류했다.
한인상공회의소 김진정 회장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아시아인들이 서로 연대하는 것이 정치적·경제적으로 힘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며 “올 엑스포를 토대로 타운 인근의 커뮤니티들이 계속적인 유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엑스포에는 북창동순두부를 포함해 25개 한인 비즈니스와 베트남 커뮤니티 4개, 필리핀 커뮤니티 2개, 인도 커뮤니티 1개 업체 등을 비롯해 55개 부스들이 마련되어 방문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가든그로브시 윌리엄 달튼 시장은 “인근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가든그로브에서 마련돼 영광”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지탱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1번째 재선에 성공한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은 예정에 없이 엑스포장을 방문해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준 한인들의 지지에 감사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았다”며 “엑스포에 참가한 아시안 민족들이 정부가 마련하는 경제발전 정책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 탄 누엔 회장은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가 아시안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업적인 교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적인 교류로 성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또 경기도 북미사무소에서 경기도에서 생산된 15개 공산품 등을 가지고 참가해 방문자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남가주 에디슨사는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45가지 방법을, 에너지 세이빙 프로젝트 기관인 페이스가 물 절약 샤워꼭지를 나눠주면서 에너지 절약을 홍보했다.
경기도 북미사무소 이태목 소장은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4개 특허상품과 기타 공산품 등을 가지고 나왔다”며 OC의 타커뮤니티에 경기도 상품을 알리고 수출의 판로를 직접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 엑스포는 가든그로브시에서 장소를 무상을 지원했으며 샬롬합창단이 참가해 미국 국가를 연주하면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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