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노터데임 추월 3위로 상승
▶ 대학풋볼 BCS랭킹 앨라배마 1위
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랭킹에서 앨라배마와 캔사스 스테이트가 지난주에 이어 1, 2위를 지킨 가운데 오리건이 노터데임을 추월, 3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BCS랭킹이 발표된 이후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앨라배마는 지난 주말 라이벌 LSU를 상대로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점수를 얻지 못했던 컴퓨터 랭킹에서도 6개 랭킹 중 4개에서 1위에 오르며 BCS랭킹지수 .996을 기록, 2위 캔사스 스테이트와의 격차를 지난주보다 더 크게 벌렸다. 앨라배마는 이번주 홈에서 랭킹 15위인 텍사스 A&M과 또 한 번의 고비가 될 일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번주 랭킹의 승자는 오리건이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모든 투표랭킹에서 2위에 올랐음에도 불구, 컴퓨터랭킹에서의 약세로 BCS랭킹이 4위에 머물렀던 오리건은 지난 주말 USC 원정에서 62-51로 승리한 뒤 홈 경기에서 피츠버그에 행운의 승리를 따낸 노터데임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2위 캔사스 스테이트와의 격차도 .015(.932대.917)까지 좁혀 탑2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오리건은 캘리포니아와의 원정경기와 14위 스탠포드. 11위 오리건 스테이트 등 강호들과 경기가 남아있고 여기서 승리할 경우 팩-12 결승도 치러야 해 전승을 거둘 경우 2위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캔사스 스테이트와 노터데임은 남은 경기에서 랭킹포인트를 쌓은 기회가 적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마지막 BCS랭킹에서 탑2팀은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 출전권을 얻기에 1위와 2위간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지만 2위와 3위의 차이는 타이틀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중대한 차이가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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