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투표 장소인 LA 한인회 강당에서 5일 LA 카운티 선거관리국 직원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밀집지역 18개 투표소·한국어 도우미도
발송 못한‘우편투표’는 인근 투표소에 전달
차기 미국 대통령을 선택하고 각 지역별 선출직 공직자 선출과 발의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6일 총선거일을 앞두고 5일 LA카운티 등 각 지역 선거관리국은 커뮤니티별 지정 투표소에 기표소 설치를 마쳐 선거준비를 완료했다.
이미 우편투표를 마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우편으로 통보받은 지정 투표소를 찾아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이날 선거일에는 각 투표소마다 선거관리 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유권자 투표를 돕는다. LA 한인타운과 한인 밀집지역의 경우 한국어 구사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편투표를 신청한 뒤 투표용지를 선거국에 발송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8시까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가 전달하면 된다.
우선 현장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우편으로 통보받은 지정 투표소를 찾아가야만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LA카운티 선거국은 웹사이트(www.lavote.net)에서 ‘투표소 위치 찾기’(Locate Your Polling Place)를 클릭해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입력하면 지정 투표소 주소와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LA 한인타운에는 약 18개 지정 투표소가 운영되는데 주요 투표장소는 ▲민족학교(900 Crenshaw Blvd.)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서울국제공원 체육관(3250 San Marino St.)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 ▲나성한인감리교회(433 S. Normandie Ave.) 등이다.
LA 한인회 사무국 측은 한인회관 1층 대회의실에 기표소 6개가 설치됐다며 선거 당일 약 300~400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선거국은 유권자 지명 공직 선거는 기명 후보의 이름을 써서 투표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친 민족학교의 윤대중 사무국장은 “유권자들이 지정 투표소를 찾아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편투표 발송이 늦은 분들은 선거 당일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용지를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