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청원 승인을 받았지만‘ 우선일자’에 묶여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업이민 대기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사전판정(preadjudicated)을 받은 취업이민 영주권 대기자는 9만8,2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판정’은 영주권 문호가 열리기 이전 영주권 심사를 마친 것을 의미하며, 사전판정이 끝난 신청자들은 영주권문호가 열리면 즉시 영주권을 받게 된다. 텍사스서비스센터(TSC)의 경우 4만 9,506명이 사전판정을 마치고 영주권 문호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네브래스카서비스센터(NSC)에서는 사전판정이 끝난 4만8,599명이 영주권을 대기 중이다.
사전판정 대기자는 지난 2007년 20만명까지 치솟으며 영주권 대란이 일기도 했으나 이후 감소해 지난해 11월 말 17만여명, 지난 4월 말에는 8만 7,950명으로 줄었다.
TSC와 NSC에는 현재 영주권(I-485)심사가 진행 중인 이민대기자는 6만4,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이민 청원(I-140) 심사가 진행 중인 대기자는 1만7,000여명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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