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동호회‘LA색소폰나라’ 스카이 김 원장
음악 동호회‘LA색소폰나라’를 이끌고 있는 스카이 김 원장
“색소폰의 매력은 악기 중에서 일단 배우기 쉽다는 거죠”
음악과 사랑, 그리고 봉사를 슬로건으로 뭉친 음악동호회 ‘LA색소폰나라’의 음악교육사 스카이 김 원장은 일상사에 지친 한인들을 만나면 지금이라도 악기 하나 배워보라고 권유한다.
색소폰을 비롯해 클라리넷, 플루트, 하모니카, 바이얼린, 피아노, 그룹사운드 등 각 장르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동호회를 결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LA색소폰나라 정기모임에 참가하는 회원만 80명이고 2년 동안 한 번이라도 모임에 참가한 한인들을 합하면 1,400명이 넘는다.
김 원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색소폰과 클라리넷 동호회 모임이 있고, 화요일 저녁에는 카슨 시온감리교회에서 밴드팀 연습을 한다”며 “이외에도 트럼펫, 기타, 하모니카 등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매주 레슨과 연습모임을 하는데 장년층이 대부분이지만 83세 남성도 있고 70대 여성도 있다”고 말한다.
춘천 제일고 밴드부 시절 색소폰을 연주한 이후 악기가 좋아 음악과 더불어 살다보니 웬만한 악기는 모두 다룰 줄 알게 됐다는 김 원장은 “색소폰은 트럼펫이나 클라리넷에 비해 연주하기가 수월해 연령에 상관없이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며 “음악활동을 통해 여가 선용도 하고 친목 도모와 지역사회 봉사까지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고 강조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노벨 카페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송년회나 동창회 행사, 생일잔치, 양로원 봉사와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김 원장은 “각 분야 전문연주인들로 밴드팀을 구성해 12월20일과 22일 LA지역과 카슨에서 연말 연합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LA색소폰나라는 LA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4가(990 4th St. LA)에 위치해 있다. 문의 (213)500-232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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