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타카노 후보(왼쪽 2 번째)가 폴 송 회장(가운 데)과 켄 박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방하원 41지구에 출마한 마크 타카노 민주당 후보가 동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지역 한인 정치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마크 타카노 후보는 지난 24일 폴송 인랜드 한인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리버사이드 수도국 제5지구 켄 박 후보 등 지역 한인 정치인들을 만나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타카노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는 이 지역에서 필리핀 커뮤니티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진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로 알고 있다”며“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과 UCR 김영옥 연구소 등을 세우는 저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타카노 후보는“ 많은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인 만큼 연방 하원의원이 되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 지역 한인사회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선거운동 자원 등 한인들의 지지는 당선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타카노 후보가 내걸고 있는 주요 공약은 ▲인랜드 지역에 보다 많은 직업 창출을 위해 커뮤니티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활성화 시킬 것 ▲메디케어 등 사회보장 프로그램 확대할 것 ▲공공교육 개선과 소규모 영업자의 세금감면을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할 것, ▲제대군인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이민자를 위한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 등이다.
인랜드 한인회 폴 송 회장은 “마크 타카노 후보는 리버사이드 태어나서 자란 우수한 인재”라며“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을 거쳐 월가에서 일하면서 보장된 미래를 벗어 버리고 지역의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에 돌아 온 후보”라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 또 “지역에 돌아와 고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위원에 당선된 후 현재 RCC Board Member로 봉사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검증된 인물일 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대변자로서 적격자”라고 지지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리버사이드 수도국 이사에 도전하고 있는 켄 박 후보는“ 타카노 후보를 위해 많은 봉사자의 도움과 여러 단체의 후원을 바란다”며 자신의 선거 봉사자들을 보내 선거 운동을 돕기로 약속했다.
한편 마크 타카노 후보는 지난 1992년과 1994년 두 차례 44지구에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1994년 때는 1차 투표소 개표에서 승리했지만 사흘 후 부재자투표 개표 결과 수백표 차로 아쉽게 낙선한 저력이 있는 후보다. 41지구는 리버사이드, 모레노 밸리, 페리스, 후루파 밸리 인근 들이 포함돼 있으며 공화당의 존 타바그리온 후보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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