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프 자이언츠 꺾고 3연승
▶ 텍산스�베어스 7승 고지 점령$콜츠 럭 433야드 신인 QB 신기록
자이언츠 DE 저스틴 턱이 스틸러스 QB 벤 로슬리스버거를 태클하고 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5승3패)가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욕 자이언츠(6승 3패)를 꺾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틸러스는 수퍼보울 우승 트로피가 6개나 되는 NFL 최고 명문이다. 그러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은퇴한 후 첫 시즌 출발이 2승3패로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4일 원정 경기에서 자이언츠를 24-20으로 꺾고 3연승을 거두며 여전히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이날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던진 스틸러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는 경기 후 “풋볼경기보다 중요한 게 많다”며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 그들이 우리 경기로 인해 잠시나마 그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스틸러스는 뉴욕 주민들에게 필요한 호텔 방을 꿰차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계속 피츠버그에 남아있다가 경기 당일 아침에야 격전지에 도착했다.
이날 스틸러스 3연승의 주역은 백업 러닝백 아이작 레드맨이었다. 스틸러스는 주전 러닝백 리처드 맨든홀 등 다른 러닝백들이 모두 다쳐 백필드가 약점으로 평가됐지만 레드맨이 나서 자이언츠 디펜스를 커리어 최다 147야드로 뚫어준 덕분에 자이언츠의 4연승 행진을 끊었다.
경기 종료 4분 2초 전 1야드 결승 터치다운을 뽑아낸 것도 레드맨이었다. 이는 스틸러스의‘ 영맨’ 감독 마이크 탐린의 통산 60번째 승리였다.
자이언츠는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고작 125야드 전진을 주도하는데 그쳐 5연승에 실패했다.
AFC에서는 휴스턴 텍산스, NFC에서는 시카고 베어스가 애틀랜타 팰콘스에 이어 7승(1패) 고지를 점령했다. 텍산스는 홈구장에서 버펄로 빌스(3승5패)를 21-9로 가볍게 따돌렸고, 베어스는 적지에서 테네시 타이탄스(3승6패)를 51-20으로 때려눕히며 우승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1라운드 지명 루키 쿼터백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경기에서는 홈팀 콜츠가 전체 1번 지명 앤드루 럭이 433야드 패싱으로 라이언 테네힐에 우위를 점한 결과 23-20으로 이겼다.
럭은 작년 1번 지명 쿼터백 캠 뉴튼(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세운 신인 한 경기 최다 패싱야드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이규태 기자>
NFL 시즌 9주째 스코어보드
피츠버그(5승3패) 2 4
뉴욕 자이언츠(6승3패) 2 0
덴버(5승3패) 31
신시내티(3승5패) 2 3
볼티모어(6승2패) 2 5
클리블랜드(2승7패) 1 5
애리조나(4승5패) 1 7
그린베이(6승3패) 3 1
버펄로(3승5패) 9
휴스턴(7승1패) 21
마이애미(4승4패) 2 0
인디애나폴리스(5승3패) 2 3
디트로이트(4승4패) 3 1
잭슨빌(1승7패) 14
시카고(7승1패) 51
테네시(3승6패) 20
캐롤라이나(2승6패) 21
워싱턴(3승6패) 13
탬파베이(4승4패) 4 2
오클랜드(3승5패) 3 2
미네소타(5승4패) 2 0
시애틀(5승4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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