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고’가주 69세 여성
▶ 당첨 모른채 차에 방치
생활고에 허덕이던 한 69세 여성이 가주 수포로토 복권을 구입한지 수개월 만에 당첨 사실을 확인해‘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딸을 시켜 복권을 구입했던 줄리 서베라는 당첨자를 찾으려는 복권당국의 노력으로 뒤늦게 자신이 2,300만달러 복권 당첨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베라는 지난 5월 함께 자동차를 타고 귀가하던 딸에게 복권을 사오라고 시켰다. 이날 구입한 복권은 장장 5개월 동안 자동차 보관함에 묵혀 있었다.
가주 복권당국은 해당 복권의 수령만료일인 11월 26일이 다가오자 당첨자를 찾기 위해 복권 판매처의 CCTV 영상을 확보, 캡처해 언론에 배포했다. 서베라와 마케즈는 주변지인과 가족을 통해 신문에 게재된 사진 속 주인공이 마케즈인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복권국에 당첨 사실을 통보했다.
장애를 지닌 채 20여년 간 홀로 자식을 키워 온 서베라는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아들 루디(당시 47세)를 잃은 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슬하에 딸 3명과 손자·손녀 6명을 둔 서베라는“ 앞으로 내 딸과 손자·손녀를 모두 잘 돌볼 것”이라며“정말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만일 서베라가 당첨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더라면, 이 금액은 가주내 학교를 위한 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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