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표가 이번 대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적극 권유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 미트 롬니 캠페인의 정책 디렉터가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롬니 후보 정책 디렉터인 로랜하이츠 출신 중국계 란히 첸 박사(사진)는 2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버지니아, 네바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 소위 ‘스윙 스테이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한 표를 지지했다. 첸 박사는 “이번 선거에서 아시아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특히 네바다, 오하이오 등 스윙 스테이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경선 때부터 롬니 후보와 인연을 맺은 첸 박사는 롬니 캠페인의 국내, 외교, 경제정책을 직접 짜는 롬니 후보의 ‘오른팔’ 역할을 맞고 있다. 첸 박사는 하버드대(정치학과), 하버드 법대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하버드맨’이다. 한인 혼혈 부인 신시아씨와의 사이에 아들 토빈을 두고 있다.
남은 3일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콜로라도 등 스윙 스테이트를 순회 예정인 첸 박사는 “그동안 우리의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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