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촉각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본 미국 동부 해안에 다음 주 다른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기상학자들이 예상했다.
그러나 샌디보다는 위력이 약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 6일이 남아 예보가 바뀔 수 있어 심각하게 걱정하기는 이르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미국 기상청 예보센터는 1일(현지시간) 북동부 지역이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6일부터 8일까지 노리스터(nor’easter)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노리스터는 대서양을 접한 미국과 캐나다 동부 지역에 오는 폭풍의 한 형태로 허리케인과 유사하다.
이번 폭풍의 영향으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는 시속 48~64㎞의 강풍이 불고 눈비가 오거나 해안침식이 발생할 수 있다.
브루스 설리반 기상청 예보관은 다음주에 예상되는 폭풍이 대형 폭풍이었던 샌디만큼의 파괴력은 없을 것이며 열대성도 아니라고 말했다.
설리반은 "아직은 지나치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며칠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기상업체 웨더언더그라운드의 제프 매스터스도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낙관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걱정이 든다"고 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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