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양일간 무료 건강진료 행사를 갖는 샤론의 홈 박소희 원장(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과 남가주 연합장로회 김정길 회장, 박광숙 봉사부장. 자원봉사자들.
샤론의 홈 9~10일
남가주 연합장로회
선착순 3백명 봉사
“건강검진도 받고 독감 예방접종도 하세요”
샤론의 홈(원장 박소희)과 남가주 연합장로회(회장 김정길)가 제21차 무료 건강진료를 실시한다.
오는 9일과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주양한방 종합병원(3755 Beverly Blvd. 3F)에서 펼쳐지는 무료 검진의 대상은 유학생과 미혼모, 저소득층, 일반인으로 선착순 300명을 진료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가주 연합장로회가 연합해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올해로 6년째 무료 건강진료 행사를 펼치고 있는 샤론의 홈 박소희 원장은 “그동안 1만5,000여명이 무료 검진을 통해 치료혜택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며 “바쁜 이민생활 속에 보험이 없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반드시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백혈구, 간기능 검사가 제공되고 자궁암 검사와 부인과 상담이 실시된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성병 치료와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되는 감기 백신을 무료 제공해 주며 금요일에는 내과 상담이 진행된다. 각종 호르몬 검사 및 특별 피검사는 저렴한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일회성 검진행사로 끝나지 않고 2주 후 검사 결과에 대한 팔로-업 서비스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더 큰 불행을 막으려고 노력한다”며 “12월15일에는 B형 간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샤론의 홈’은 미혼모, 가정폭력, 사별, 혹은 이혼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아픔을 같이 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수많은 여성들을 치료했고 2011년 좋은 시민상과 LA 시장상을 받았다.
문의 (323)664-777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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