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 교육구 제임스 강 교육위원-메리 수 교육감 당부
“통과 안되면 80만달러
예산 삭감 큰 타격”
“주민발의안 30이 통과되지 못하면 콩나물 교실과 짧은 수업일수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ABC 통합교육구의 신임 메리 수 교육감과 제임스 강 교육위원은 지난달 31일 오는 11월6일 선거를 통해 ‘주민발의안 30’을 지지해 줄 것을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메리 수 교육감은 “만일 주민발의안 30이 통과되지 못하면 ABC 교육구만 880만달러의 예산이 당장 내년 1월에 삭감되게 된다”며 “예산삭감은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의 시설관리뿐 아니라 자녀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수 교육감은 “지난 2007년 이후부터 이뤄진 예산삭감으로 인해 교육구 내 킨드가튼의 정원이 20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났으며 180일에 해당하던 수업일수가 170일로 줄어든 상태”라며 “이번에 예산이 또 삭감되면 160일로 줄어들게 돼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없게 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스티브 강 위원에 따르면 주민발의안 30은 한 해 부부 공동으로 50만달러 이상 소득을 신고하는 고소득자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주된 수입원이 될 것이며, 판매세는 4인 가족이 평균 2만 달러의 소비세 적용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해 볼 때 1인당 12달러50센트가 늘어나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은 “주 정부에 제시된 주민발의안 30에 대한은 부자 과세 7년 동안, 판매세 인상은 4년 정도 유지되게 돼 있다”며 “수입에 대한 전액을 교육을 위한 지원책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며 한인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ABC 교육구는 관할 구내 30개 학교가 있으며 2,000여명의 교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약 2만1,000명이 있으며 이 중 한인 학생은 2,00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메리 수 교육감은 지난 6월 신임 교육감으로 취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