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코리안필, 가정상담소 피해 여성 돕기 내달 9일 개최
지난달 31일 최승호 이사장과 윤임상 상임지휘자 등 한인 음악단체 관계자들이 한인가정상담소 부설 여성아동센터 지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오는 9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 한인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인 음악인들의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윤임상 상임지휘자와 한인음악인협회(LAKMA) 최승호 이사장은 오는 9일 한인타운 ‘퍼스트 컨그리게이셔널 처치’(540 S
Commonwealth Ave.)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한인 음악인들이 뜻을 모은 이번 자선음악회는 한인가정상담소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아동센터’ 지원을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지난 7월 월트 디즈니 홀에서 열린 한국입양홍보회 지원을 위한 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한인 음악인들의 자선 음악회이다.
‘바로크 시대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한인 음악인 등 70여명이 공연에 나서며 소프라노 자미에 챔버린, 보이 알토 다니엘 신, 테너 로버트 맥네일, 베이스 장인준씨 등 유명 성악가들도 참여한다.
최승호 이사장은 “한인가정상담소는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에게 쉼터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회복지 사업에 열심”이라며 “지난해 문을 연 여성아동센터를 후원하기 위해 이번 자선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임상 상임지휘자는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한인 가정 구성원을 돕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연말 자선 음악회에서 1600년대인 바로크시대 유명 작곡가들의 크리스마스 곡을 선보인다.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음악을 듣고 사회공헌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인 정 이사장은 “여성아동센터 운영을 위해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성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자선음악회 티켓을 구매해 갈 곳 없는 아이들과 상처받은 여성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소가 운영 중인 여성아동센터는 학대나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로 지난해 한인 독지가들의 후원을 받아 설립됐다.
문의 (213)500-934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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