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금용한(왼쪽 첫 번째) 원장과 심사위원들이 2013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한인의 날 기념 미술 공모전
LA 한국교육원, 입상자 발표

“한인 청소년들이 작품에서 보여준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에 놀랐습니다”

1,000명에 가까운 한인 청소년들이 응모해 열기를 뿜었던 한인의 날 기념 미술 공모전에서 94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LA 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은 2013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 응모 결과 유치부에서부터 12학년까지 911명이 응모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볼사그란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패트릭 전(12학년)군이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한인이민 110주년을 기념한 이번 미술대회는 ‘한국의 자랑, 미주 한인의 자랑’을 주제로 내걸어 응모자들은 미국에서 겪은 자신의 삶과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각 학년별 수상자들은 태권도, 고구려 벽화, LA 한인타운, 전통혼례, 독도, 런던올림픽, 제주 해녀 등을 화사한 색채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LA 한국교육원은 이번 응모전 입상작들은 11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광장에서 전시하며 이어 12월2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는 세리토스 도서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LA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열린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