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교육청과 교류협력 MOU… 2세 뿌리교육 등 공동 추진
지난달 31일 LA 한인회를 방문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왼쪽)과 모니카 가르시아 LAUSD 교육위원장(오른쪽)이 배무한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USD 교육위원장과
LACC 의장과도 협력 논의
LA 한인회가 한인 2세 뿌리교육 확대와 한미간 교사 및 학생 교류 촉진 등을 위해 한국 경기도 교육청과 협력하고 LA 통합교육구(LAUSD) 및 LA 커뮤니티 칼리지 위원회 등과도 교류하는 등 교육분야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LA 한인회(회장 배무한)는 미국을 찾은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김상곤) 방문단과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인회는 앞으로 한인회가 갖고 있는 미국 내 교육기관 및 단체들과의 네트웍을 경기도 교육청에 제공하는 한편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2세 뿌리 교육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회와 교육청은 이와 함께 원어민 교사 소개 및 지원과 한국 교사와 학생들의
미국 방문 등의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인회는 특히 차세대 분과위원회의 기능 강화에 맞춰 구체적인 2세 교육사업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김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은 MOU 체결이 끝난 뒤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뿌리교육 기관인 윌셔 사립초등학교를 방문해 한인 2세들에 대한 정체성 교육 지원 방안들을 모색했으며 서니 박 한인회 부회장을 경기도 교육청 혁신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배무한 회장은 “MOU 체결을 통해 한인회는 한미 양국 교육의 장점을 결합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차세대 교육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로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청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해외 한인 자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교육청이 갖고 있는 뿌리 교육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뿐 아니라 필요할 경우 인적 자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무한 회장과 김상곤 교육감은 또 이날 한인회를 방문한 모니카 가르시아 LAUSD 교육위원장 및 스티브 베레스 LA 커뮤니티 칼리지 위원회(LACCD) 의장과도 면담을 갖고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회는 특히 한인타운 교육 여건 향상 및 학교 추가 신설 등에 대해 이들 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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