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내달 7일 한인상의 비즈니스 엑스포
한인상의 김진정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과 쉘리 린 위원장, 브라이언 한 이사장, 폴 최 이사 등이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의 의미를 설명하고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6개 타 커뮤니티 기관 참가
다민족 상업지구 발전 기대
“이젠 한인들만을 모여서 생활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가 내달 7일 본보 후원으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센터(111300 Stanford Ave.)에서 개최되는 ‘제2회 비즈니스 엑스포’를 시작으로 한인타운을 ‘다민족 상업지구’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외연을 넓혀 6개 타 커뮤니티 기관들이 참가하는 다민족 엑스포로 확대시킨다.
이번 엑스포 준비위원회의 쉘리 린 위원장은 “지난 주말 필리핀 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해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 받았다”며 “한인들끼리 주고받는 비즈니스의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다른 민족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할 때”이라고 밝혔다.
한인상의는 이런 점에서 주류 상공회의소인 가든그로브 상공회의소, 베트남 상공회의소, 필리핀 상공회의소, 사우스 아시안 네트웍 연맹,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 여성협회 등과 함께 이번 비즈니스 엑스포를 공동 주최하고 각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쉘리 린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50여개 부스들을 설치하게 된다”며 “주로 다른 커뮤니티의 진출을 노리는 한인 기업들과 중소 상점들이 참가해 주류 커뮤니티와 아시안 커뮤니티에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정 한인상의 회장은 “장기적으로 포모나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한인들이 주도하고 인근의 다민족 커뮤니티가 참가하는 식으로 비즈니스를 통해 서로에게 더욱 다가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한 이사장은 “최근 한류문화에 대한 높은 인지도에 힘입어 한국제품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1,0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역 한인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또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지만 비용과 접근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업체들을 위해 이 마케팅(E-Marketing)과 SNS을 통한 영업전략 등에 대해 오후 1시30분부터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 엑스포는 경기도 중소기업 연합체가 참가해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공산품들을 전시하고 업체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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