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 BCS랭킹서 각각 2, 3위로 상승
USC 타이틀 레이스서 탈락
전승의 캔사스 스테이트와 노터데임이 앨라배마에 이어 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랭킹 2위와 3위로 올라서며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 출전권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들어갔다.
28일 발표된 새 BCS랭킹에서 만장일치로 투표랭킹 1위를 지킨 앨라배마가 BCS 랭킹지수 .976을 기록, 계속 1위를 굳게 지켰고 캔사스 스테이트(.940)와 노터데임(.915)이 2,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BCS랭킹 3위였던 캔사스 스테이트는 지난 주말 만만치 않은 상대로 여겨졌던 텍사스텍(6-2)을 55-24로 대파하고 시즌 전적 8승무패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2위였던 플로리다가 라이벌 조지아에 덜미를 잡힌데 편승,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패를 당한 플로리다는 7위로 떨어졌다. 캔사스 스테이트는 2개 투표랭킹(USA투데이, 해리스폴)에서는 모두 앨라배마, 오리건에 이어 3위에 올랐으나 컴퓨터랭킹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아 2위로 올라서며 최종 BCS 랭킹 탑2가 나서는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진출을 향한 레이스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편 지난주 BCS랭킹 5위였던 노터데임은 강호 오클라호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30-13으로 완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BCS랭킹에서 오리건을 추월, 3위로 올라섰다. 오리건은 콜로라도를 70-14로 대파하고도 여전히 컴퓨터랭킹 약세를 극복하지 못해 또 다시 하위팀에 추월당하며 4위를 지켰다. 더구나 오리건은 아직도 남은 일정에서 상대로 남아있는 USC와 오리건 스테이트가 지난 주말 모두 패하는 바람에 이젠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상위팀들의 실족이
없는 한 탑2 진입이 힘들 위기를 맞았다.
한편 루이지애나 스테이트(LSU)는 전승팀이 아닌 팀으로 가장 높은 랭킹인 5위에 올랐다. LSU는 이번 주말 랭킹 1위인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라이벌인 앨라배마를 홈인 데스밸리로 불러들여 지난해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의 리매치로 격돌하는데 여기서 승리할 경우 본격적으로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 복귀하게 된다. 이어 SEC 팀들인 조지아,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가 6, 7, 8위에 올라 SEC는 무려 5팀을 탑10에 포진시켰다.
한편 애리조나 원정에서 36-39로 고배를 마신 프리시즌 랭킹 1위 USC(6승 2패)는 이번주 AP랭킹에서 18위, BCS 랭킹에서 17위까지 밀려나며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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