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에서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우주왕복선 전시장 입구에 엔데버호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박상혁 기자>
가주 사이언스센터서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
영구 전시장소인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까지 지상 운송작전을 통해 장관을 연출했던 퇴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30일 드디어 일반에 공개된다.
사이언스센터는 이날 오전 10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제임스 켈리ㆍ셰인 킴브로우 등 전 우주인, 제프리 루돌프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엔데버호의 일반 전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이언스센터 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우주왕복선 첫 일반 관람객으로 남가주 일대 학생 50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엔데버호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이언스센터 인터넷 사이트(www.californiasciencecenter.org)에서 예약해야 하는데 사이언스센터 측은 현재 관람 예약이 폭주해 당분간 주말 관람을 피해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엔데버호는 지난달 21일 LAX에 도착, 지난 12일부터 3일간 LAX에서 사이언스센터까지 총 12마일을 이동하는 ‘육상쇼’를 펼쳤다. 5층 높이의 엔데버호는 160개의 바퀴가 달린 캐리어에 실려 사람 걸음보다 느린 시속 2마일의 속도로 이동했으며 좁은 도로의 가로수, 아파트 건물 등을 상하좌우로 피해가며 이동하는 등 장관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 1987년 남가주 팜데일에서 제작된 엔데버호는 지난 1992년 5월 처음 발사된 후 지난해 5월 마지막 운항까지 25차례 우주비행 미션을 완수하고 퇴역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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