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가리비·랍스터 등
당국, 식용 부적절 경고
벤추라와 샌타바바라 지역 해안에 잡힌 조개, 새우 등은 최근 독소함유량이 많아져 식용에 적절치 않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26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최근 벤추라 카운티, 샌타바바라 해안에서 잡힌 홍합, 대합, 가리비, 굴 등 어패류 내장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 함유량이 높아져 식용을 피해야 하며 벤추라 지역에서 출하된 게나 랍스터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보건 당국은 경고한 독성물질은 망각성 신경독소(domic acid). 이 독소는 플랑크톤을 섭취한 어패류에서 생기는 독 성분으로 사람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기억상실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망각성 신경독소를 함유한 어패류를 먹을 경우 30분에서 24시간 안에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등 증세가 나타난다.
CDPH는 아직까지 망각성 신경독소로 인한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 지역 어패류의 독소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문의(800)553-4133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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