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각 지역 경찰이 이번 주말부터 음주운전자 단속 강화에 나섰다.
LA 카운티에서는 아카디아 경찰국이 26일부터 아카디아 시 및 인근 경찰 관할 지역에서 음주 단속 및 순찰을 벌인다고 밝혔다. 벤추라 카운티에서는 옥스나드 경찰국이 26일부터 음주 단속 및 순찰 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샌타애나와 코스타메사 경찰이 주말과 핼로윈 주간에 걸쳐 특별 음주 단속 및 순찰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레드랜드, 샌타바바라 카운티의 산타마리아 등이 핼로윈을 앞두고 음주 단속 및 순찰 계획을 밝혔다.
LA경찰국(LAPD)의 경우 핼로윈 당일인 31일 펼쳐질 ‘어보이드 100’ 작전엔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보이드 100’은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및 일선 경찰국들이 함께하는 음주 단속 작전으로, 출동 가능한 모든 경찰들이 나와 남가주의 음주 운전자들을 적발하게 된다.
한편 LA 카운티 셰리프국 말리부/로스트힐스 지서는 음주운전자 단속을 위해 특별 이동 단속반을 신설, 단속 강화에 나섰다. 이동 단속반은 순찰차에 각 지역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될 수 있는 컴퓨터가 장착돼 음주 전과는 물론 음주 여부 측정 결과와 증거 등을 공유해 보다 효과적으로 음주운전자 단속을 펼칠 수 있게 된다고 셰리프국 측은 밝혔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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