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회계연도 내 가능성… 한인 신청자들 긴장
2013년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 5순위인 투자이민에 사상 처음으로 우선 수속일자 도입될 것으로 예고돼 한인 투자이민 신청 대기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연방 국무부는 26일 “최근 들어 취업 1순위와 취업 5순위 부문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해당 부문 영주권 쿼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이들 부문에서 올 회계연도 안에 우선 수속일자(cut off date)가 도입될 수 있다고 공개 경고했다.
특히 투자이민 경우 10월과 11월 2개월간 연간 쿼타인 1만개 가운데 20%를 이미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내년 6~7월 문호부터는 우선일자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일자가 도입되면 취업 3순위와 마찬가지로 특정 날짜 이전에 이민신청을 시작한 사람들만 영주권 신청서(I-485) 접수와 웍퍼밋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제한돼 체류신분 유지나 취업활동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한인 투자이민 신청자들은 가급적 서둘러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는 게 이민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투자이민과는 달리 수개월 간 우선일자가 도입됐다가 11월부터 정상화된 취업 2순위 경우 2013회계연도 내내 오픈상태를 지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연방 국무부는 전망됐다.
또 취업 3순위 경우 새 회계연도에도 지난 회계연도와 마찬가지로 매달 3~4주씩 꾸준한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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