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가수 싸이(35·박재상)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전문지 빌보드(Billboard)의 표지(사진)를 장식했다.
빌보드는 싸이를 11월3일자로 발행되는 최신호 표지 모델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빌보드 표지 모델!”이란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으로 채워진 빌보드 표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말춤’ 동작을 취한 크고 작은 싸이의 사진들과 함께 ‘5억명의 싸이 팬들이 틀릴 리 없다’(500,000,000 PSY FANS CAN’T BE WRONG)라는 제목으로 싸이가 세계적 스타덤에 오르게 된 과정을 담은 커버스토리 안내문이 실려 있다.
빌보드 최신호 표지에는 또 싸이 스토리와 함께 한국의 K-팝 관련 기사를 예고하는 제목도 표시돼 있다.
앞서 싸이는 이번주 공개된 빌보드 싱글 차트(핫 100)에서 팝 밴드 마룬파이브에 이어 5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이 “한국어 반, 영어 반인 노래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말춤’만큼 강렬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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