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교육구가 어바인학부모회(IPSF)에서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365달러 기부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어바인 교육구는 최근 어바인 테리 워커 교육감과 마이클 파람 교육구 위원장 이름으로 이메일을 발송, 지역 학부모들에게 12월 말까지 교육기금 조성을 위한 기부금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테리 워커 교육감은 이메일을 통해 “학급의 교육환경 개선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선 학부모들의 도움이 불가피하다”며 “모금운동에 동참하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녀들의 교육 개선에 참가하는 보람을 얻는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IPSF에서 추진하고 있는 365달러 기부금 운동은 지난 2010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하면 시에서 최대 100만달러까지 매칭해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어바인 교육재단 케롤 최 이사는 “365달러는 매일 1달러씩 모아 학교 발전에 도움을 주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며 “하루에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금액으로 자녀들을 위해 지원한다는 것은 어떻게 마음먹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는 “지난 2년 동안 우편물을 통해 기금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해 왔다. 매년 1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시에서 최대 금액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IPSF는 현재 50만달러 정도를 모은 상태며 올해 말까지 남은 50만달러를 모아야 하는 형편이다.
한편 마련된 기금은 교사를 추가로 채용함으로 콩나물 교실을 방지하고 교육시설 보수 및 어바인 교육구에서만 유일하게 유지시키고 있는 음악과 미술 프로그램 유지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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