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레드라인 연결
내년 가을부터 공사 시작
LA 다운타운에 기존의 메트로 전철과 연결되는 새로운 경전철 노선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다운타운 교통지도가 크게 바뀌게 된다.
메트로 교통국은 25일 다운타운 리틀도쿄 역(골드라인)에서 7가와 플라워 스트릿 역(퍼플·레드라인)을 잇는 새 경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며, 공사는 내년 가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지하에 건설되는 새 경전철 노선은 2가(동서)와 플라워 스트릿(남북)을 따라 1.9마일 구간에 건설된다.
당국은 본 공사에 앞서 기초공사를 다음 달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1가와 센트럴 애비뉴 ▲2가와 브로드웨이 ▲2가와 호프 스트릿 교차로 등 3개 경전철에 들어선다.
메트로 측은 “이 경전철이 완공되면 기존의 블루, 엑스포, 골드, 퍼플, 레드라인을 연결해 하루 수만명의 승객들의 교통을 원활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 완공 전까지 다운타운 지역에 대규모 굴착공사 등이 진행돼 앞으로 상당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며 2가와 플라워 스트릿은 공사기간 차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경전철 공사를 위한 기초작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돼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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