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수도 하르툼에 있는 무기 공장에서 23일(현지시간) 밤 수차례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4일 전했다.
수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하르툼 야르무크의 방산단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공장단지 일부가 파괴되고 수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수단 아흐메드 벨알 오스만 공보장관은 “이스라엘 전투기 4대가 새벽 이전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며 방산단지를 폭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단 당국이 폭발물 파편을 조사해 이스라엘이 이번 폭격의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우리는 이번 공격에 반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폭격을 당한 공장은 구식 무기를 생산하는 재래식 공장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지역 주민은 “비행 물체 또는 미사일이 무기 공장 부지로 날아가고 나서 폭발한 뒤 불꽃이 일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상공에서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지만, 빛은 보지 못했다"며 “이후 공장에서 발생한 강력한 폭발음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