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시의회는 지난 23일 본 회의에서 다운타운에 3억1,900만달러 예산의 스트릿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컨셉을 지지하기로 의결했다.

시의원들은 이 방안에 대해서 현재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트래픽과 환경에 대한 문제, 연방 기금에 관해서도 검토해 보아야 할 단계에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들은 만일에 시의 제너럴 펀드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 방안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방안은 다운타운 에인절스 스테디엄 근처에 들어설 남가주 최대의 교통센터 인근 3.2마일을 운행하는 유럽 스타일의 ‘스트릿카’로 포틀랜드시에서 사용하는 스트릿카와 비슷한 형태를 설치하자는 것이다.

한편 애나하임시가 건립공사에 착공한 대규모 교통센터(ARC)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스트릿카 설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8년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시 측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