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LA와 샌디에고 8개 장소에서 미주 초청공연을 펼치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궁중 현·관악기 연주
교회·미 대학 찾아
시각장애인들로만 이루어진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오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 LA와 샌디에고 등지에서 미주순회공연을 펼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예술감독 변종혁)은 조선시대 궁중음악기관인 장악원에 소속되어 현악기와 관악기를 연주하던 맹인악단의 전통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창단한 국악단이다. 실로암 에 속해 있으며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미주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LA 한국문화원, 재미국악원, UCLA 등의 후원과 초청으로 진행되며 정악합주, 시창, 거문고 독주, 생소병주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미주 순회공연 일정은 ▲10월28일 오후 2시30분 선한목자장로교회 ▲29일 오후 7시 LA 한국교육원 ▲30일 오후 7시 샌디에고 주립대(SDSU) 스미스 리사이틀 홀 ▲31일 오전 10시 나성영락교회, 오후 7시 UCLA 쇤버그 홀 ▲11월1일 오후 7시 UC샌디에고 로빈슨 오디토리엄 ▲2일 오후 8시 나성순복음교회 ▲4일 오후 2시 남가주동신교회 등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공연을 진행하여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서 문화교류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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