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BBCN·한미·윌셔 기대 이상 순익$ 4분기도 청신호
BBCN은행(행장 앨빈 강)과 한미은 행(행장 유재승), 윌셔은행(행장 유재환) 등 3개 한인 상장은행들이 부실자산 감 소와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3분기 까지 순조로운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3개 한인은행들은 지난 수년 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순익구조 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4 분기까지 순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순익 규모에서는 윌셔은행이 3,850만달러(주당 0.31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순익을 기록했다. 윌셔의 이번 순익은 5분기 연속 계속된 흑자행진으 로 세무상의 ‘이연법인세 자산’ (DTA) 1,260만달러와 이전에 쌓아둔 대손충 당금 1,200만달러가 환입되며 순익규 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구 나라와 중앙은행이 통합한 이 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BBCN도 3분기 1,840만달러(주당 0.24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BBCN 의 경우 합병 이후 거의 1년 만에 주 당 5센트의 현금배당을 시작한다고 밝 혔다. BBCN은 특히 예금 대비 대출 비 율은 98%에 달해 3개 은행 중 대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출 이자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
한미은행도 3분기 490만달러의 이연 법인세 자산(DTA)에 힘입어 총 1,327 만달러의 순익을 내며 8분기 연속 흑 자를 기록하는 등 감독국의 시정명령 (MOU) 제재조치 해제라는 긍정적 결 과가 예상된다.
3개 한인 상장 은행들은 올해 3 분기에만 무려 7,013만달러 순익 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3,707만달 러에 비해 89.2% 가 증가했다. 올 해 3분기까지 3 개 한인은행의 누 적 순익은 무려 2 억1,094만달러로 3,501만달러의 이 익을 기록했던 전 년 동기에 비해 무려 7배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다.
한인 상장은행들은 올 4분기에도 흑 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은행은 4분기에 DTA 520만달 러를 추가로 환입할 수 있으며 윌셔은 행은 대손충당금 비율(3.81%)이 부실대 출 비율(1.86%)에 비해 두 배 이상 많 아 추가로 대손충당금을 순익으로 환 입할 여유를 갖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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