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서한 교환..이달말 정식 발효
미국과 파나마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31일 정식 발효된다고 양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ㆍ파나마 FTA는 지난해 10월 미 의회에서 한ㆍ미, 미ㆍ콜롬비아 FTA와 함께 이행법안이 가결 처리됐으나 파나마의 관련법 개정 작업 등이 늦어지면서 1년 이상 지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한ㆍ미 FTA가 지난 3월 15일, 미ㆍ콜롬비아 FTA가 5월 15일 각각 발효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어진 것이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포괄적 협정으로 파나마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무역장벽을 제거하게 된다"면서 "이로써 양국의 무역이 확대되고 경제성장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리카르도 키하노 파나마 통상산업장관과 협정 발효를 위한 확인 서한을 상호 교환했다.
당초 미ㆍ파나마 FTA는 이달 초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이 최근에서야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분쟁해결 관련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이달 말로 늦어졌다.
미국은 이번 FTA 발효로 지난 2010년 현재 한해 82억달러 수준이었던 파나마에 대한 수출이 20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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