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BCS 랭킹 USC 9위
▶ 앨라배마-플로리다 2주 연속‘1-2’
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시즌 두 번째 랭킹에서 앨라배마와 플로리다가 지난주에 이어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캔사스 스테이트가 오리건을 추월, 3위로 올라섰다.
21일 발표된 BCS랭킹에서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앨라배마는 BCS 랭킹지수 .963을 얻어 ,931를 얻은 또 다른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팀 플로리다를 제치고 2주 연속 BCS랭킹 1위를 지켰다. 하지만 플로리다는 컴퓨터랭킹 평균에서 1위에 오른데 힘입어 앨라배마와의 격차를 지난 주에 비해 상당히 좁혔다. 앨라배마의 컴퓨터 랭킹 평균은 4위에 불과했다.
한편 캔사스 스테이트는 컴퓨터 랭킹 평균에서 2위에 오르는 강세에 힘입어 BCS랭킹이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올라서며 오리건을 4위로 밀어냈다. 캔사스 스테이트는 지난주 웨스트버지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55-14로 압승을 거둔 모멘텀을 타고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캔사스 스테이트는 이미 지난달 현 랭킹 8위인 오클라호마에 원정, 24-19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오리건은 투표랭킹에서 모두 앨라배마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컴퓨터 랭킹에선 6위에 그치는 바람에 BCS랭킹에선 4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첫 BCS랭킹에서 오리건이 3위로 출발했을 때만 해도 1위 앨라배마와 2위 플로리다가 전승을 거둘 경우 SEC 챔피언십게임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하기에 오리건은 이기기만 하면 탑2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으로 느긋한 반응을 보였지만 캔사스 스테이트에 추월당하며 4위로 밀리자 문제가 간단치 않게 됐다. 이제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1, 2위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BCS 랭킹에서 1위와 2위에 오른 팀은 내년 1월7일 마이애미에서 내셔널 타이틀전으로 격돌하게 된다.
한편 노터데임이 5위에 올랐고 루이지애나 스테이트(LSU)와 오리건 스테이트, 오클라호마, USC, 조지아가 6~10위로 탑10을 마무리했다. 지난주 10위였던 USC는 지난 주말 약체 콜로라도(1승 6패)를 50-6으로 대파한 뒤 이번주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USC는 남은 스케줄 가운데 다음달 3일 오리건, 24일 노터데임 등 두 탑5 팀과 홈경기도 포함돼 있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아직 희망이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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