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들을 밀입국시켜 성매매를 강요해 온 한인 업주가 연방 당국에 체 포되고 인터넷 등을 통해 고객을 모집해 온 한인 성매매 관련자들도 잇달아 적발 되는 등 한인 마사지 및 유흥업소 등에 서의 불법 성매매가 전국적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한인 김모(54)씨가 미시시피주 빌록시 에서 한인 여성들을 밀입국시켜 성매 매를 시킨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됐 고, 텍사스주에서도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들에게 강제 성매매를 시켜온 한인 여성 김모(60)씨가 체포됐다.
ICE에 따르면 김씨는 인터넷에 광고를 올려 성매매에 나설 여성들을 구해 밀입국시키는 한편 다른 쪽으로는 역시 인터넷을 통해 1시간에 약 300달러를 받고 성매수자를 구해 왔다. 김씨는 또 이들 윤락여성들의 거처를 마련해 주고 이곳에서 성매매를 벌이거나 연락이 오면 호텔 등지에 여성들을 데려다주는 역할도 겸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취해온 함정단속 요원에게 26세의 한인 여성을 연결해주다 체포됐으며 지난 17일 열린 인증 심문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ICE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인 여성 김모(60)씨가 엘파소에 위치한 스파업소에서 종업원들을 시켜 불법적으로 유사 성행위를 벌여온 혐의로 체포됐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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