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33)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고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22일 전했다.
김범수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미주투어의 첫 공연 ‘2012 김범수 겟 올라잇 쇼 위드 오케스트라(GET ALLRIGHT SHOW WITH ORCHESTRA)’의 2천800여 석을 매진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카네기홀 관계자들에 따르면 개관 이래 아시아 대중 가수의 공연이 단 한 장의 초대권이나 스폰서 발행 티켓 없이 순수하게 관객들의 유료 티켓 구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건 처음"이라며 "카네기홀 관계자들도 새 기록에 놀라워하며 ‘솔드 아웃’ 포스터를 제작해 카네기홀 역사에 남게 됐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범수는 오케스트라, 빅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2시간 30분 동안 대표곡을 선사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대형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뉴욕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온 팬들과 일본, 한국에서 온 원정 관람 온 팬들도 있었다"며 "김범수는 앙코르곡을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와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오는 23일 애틀랜타 귀넷 컨벤션센터, 28일 버지니아 힐튼 메모리얼 채플, 다음달 3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더콜로세움에서 미주 투어를 이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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