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의 한 샤핑몰 근처에서 21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당했다.
총격사건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밀워키 근교 브룩필드의 한 샤핑몰 건너편에 있는 스파에서 벌어졌으며 초기 7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브라운 디어 거주 래드클리프 프랭클린 호튼(45)은 사건현장 스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목격한 이 스파의 한 종업원은 한 흑인 남자가 들어왔고, 강도냐는 질문을 받고는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지 주민 목격자는 “한 여성이 스파에서 소리를 지르며 길 쪽으로 뛰쳐나왔고 덩치가 크고 권총을 든 흑인 남성이 그 뒤를 쫓고 있었다”며 “곧이어 경찰이 도착했으며 권총을 든 남성은 도주하려고 그 건물로 다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스파에서 이날 오후 호튼의 사체를 발견한 경찰은 그가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법원 온라인 기록에는 용의자 호톤이 가정폭력으로 고발돼 10월8일자로 잠정적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사건도 가정폭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위스콘신에서 대규모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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