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정치적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석호 시의원의 표를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출마했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캐서린 디아글 후보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OC 레지스터는 18일자 신문을 통해 캐서린 디아글 선거운동 측은 최석호 시의원과 겨루는 래리 애그런의 사주를 받고 선거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공방에 대해 일축하고 시장 후보로서 순수한 의도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디아글 선거운동 측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이길 수는 없다 하더라도 자신에 대한 지명도를 높이고 다음 선거를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나서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어바인 지역 주간지인 OC 위클리지는 캐서린 디아글 후보가 최석호 시의원의 공화당 측 지지표를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출마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었다. OC 위클리는 디아글 후보가 민주당의 래리 애그런 후보와 가까운 지인과 이메일 주고받는 등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이 드러났다는 등 이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대해 최석호 시의원 측은 14일 성명을 통해 OC 공화당 중앙위원회의 공식적인 추천을 받은 후보는 최 의원 혼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상대편의 사주를 받고 출마한 캐서린 디아글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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