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NFL 시즌의 가장 큰 화제였던 ‘준족’ 쿼터백 팀 티보(뉴욕 제츠)가 러닝백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렉스 라이언 제츠 감독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원정 주말 경기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티보를 러닝백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티보는 쿼터백으로서 오펜스의 모든 포지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러닝백만 아니라 타이트엔드로도 쓸 수 있다는 것. 그리고는 “티보가 다른 러닝백들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힘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감독이 자진해서 한 말은 아니었다. 제츠 러닝백 중 빌랄 포웰과 조 맥나이트가 각각 어깨와 발목 부상으로 연습을 못 하고 있어 티보가 러닝백으로도 뛸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제츠는 티보가 있어 다른 러닝백을 불러들이지 않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티보는 올해 직접 공을 들고 64야드를 달렸지만 대부분 와일드캣 포메이션에서 나온 것이었다. 러닝백으로 라인업 해서 쿼터백의 핸드오프를 받아 뛴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팀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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