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상황실 직원들이 OC 출장 영사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집계분
한인회 통한 등록이 40%
주말까지 참여 독려
12월 한국 대선을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이 이번 주 20일(토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접수된 수가 지난 16일까지 827건으로 확인됐다.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22일부터 등록을 시작한 후 OC한인회(회장 오득재)를 비롯해 12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수가 827건으로 LA 총영사관에서 접수된 전체 4,545건의 18.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OC 한인회에서 실시한 출장영사 업무를 통한 접수가 332건으로 OC 지역 등록 총 건수의 40.1%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받은 것으로 2회에 걸쳐 129건 15.6%인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대학교 교환학생들이 와 있는 호프대학에서 66건(7.9%)으로 세 번째 많이 접수된 지역으로 보고됐다.
그 외 UCI 학생회에서 62건(8%), 은혜한인교회에서는 2회에 걸쳐 60건(7.3%), 어바인 AOI 어학원에서 40건(4.8%), 베데스타 대학에서 36건(4.4%),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에서 35건(4.2%) 순으로 확인됐다.
LA 총영사관 재외선거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이준호씨는 “공직 선거법 개정안 시행일인 지난 2일 이후 OC 한인회에서 접수된 전체 등록 건수는 121건”이라며 “영주권자와 비영주권자가 따로 분류된 기록은 없지만 절반 정도가 미국 영주권을 지닌 재외선거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C 한인회 오득재 회장은 “LA 총영사관에서 접수된 것 중에도 OC 거주자가 많이 있을 것 생각된다”며 “그럼에도 OC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25만인 것에 비해 지역에서 접수된 건수가 기대 이하”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최소 전체 등록 건수의 25%까지는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남은 며칠 동안 한인회 임원들과 직원들을 동원해 개인적으로 접속해서라도 등록을 독려할 방침”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등록을 당부했다.
한편 비영주권자의 국외부재자 유권자 등록과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은 오는 LA총영사관에서 20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된다. OC 출장 영사업무를 통해 접수하는 것은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OC 순회영사를 통해 유권자 등록은 영주권자인 경우 ▲영주권 원본 ▲여권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직계가족(부모와 자녀)과 배우자에 한해 대리접수도 가능하다. 대리접수를 원하는 경우 가족관계를 구두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리접수자의 여권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이메일을 통한 등록은 20일 정오 12시까지만 가능하며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ok.nec.go.kr)나 LA 총영사관(usa-losangeles.mofat.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록해야 한다. 작성된 신청서는 여권과 함께(영주권자인 경우 영주권 카드 추가) 스캔한 뒤 이메일(laelection@nec.go.kr)로 스캔한 이미지 파일들을 첨부해 발송하면 된다. 이메일로 유권자 등록을 한 영주권자는 투표 때 영주권 카드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된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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