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입자들을 지원하는“네이버웍스 홈오너십 센터 OC‘의 애나 리나 비아슨 디렉터(왼쪽에서 두 번째)와 도움을 받은 엄경희(세 번째)씨와 관계자들이 함께 사무실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비영리단체 `네이버웍스’ 통해
한인 단독주택 `노다운’ 구입 화제
주정부 프로그램 한인 적극 활용을
“다운페이먼트 목돈 없이 첫 주택 구입했어요“
엄경희씨가 최근 애나하임에 있는 36만9,000달러짜리 단독주택을 자신의 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비영리 기관의 주선으로 다운페이먼트를 지원 받아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엄경희씨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알선해 주고 있는 애나하임 소재 ‘네이버웍스 홈오너십 센터 OC’(Neighborworks
Homeownership Center of Orange County)를 통해서 다운페이먼트 부담 없이 단독주택을 최근 매입했다.
엄경희씨는 “한인들이 이와 같이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에 구입한 단독주택은 완전히 리모델링한 집으로 상당히 좋다”고 말하고 저소득층 한인들도 이 비영리 기관을 많이 이용해서 주택을 구입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중개한 ‘T&G 부동산’사의 샤론 김 에이전트에 따르면 엄씨가 이 기관을 통해서 받은 혜택은 첫 주택을 구입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5만3,000달러의 다운페이먼트 중에서 3만8,000달러는 주정부에서 지원해 주어 30년 후에 갚으면 되며, 1만5,000달러가량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WISH’ 프로그램을 통해서 받은 것으로 이 집에서 5년 이상만 거주하면 무상으로 제공된다.
샤론 김 에이전트는 “보통 이와 같은 비영리 기관에서는 주택구입 다운페이먼트를 15~20%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주택 구입을 신청하고 입주할 때까지는 2개월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기간도 짧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저소득층은 4인 가정 기준으로 7만7,000여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가족 수와 프로그램에 따라서 다양하게 적용되며,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네이버웍스 홈오너십 센터 OC’는 저소득층이나 첫 주택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정부 프로그램을 알선하고 주택융자 플랜, 주택 오너십 교육, 카운슬링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서비스 센터는 198 West Lincoln Ave. 애나하임에 위치해 있다.
www.nhsoc.org, (714)490-125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