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의 미술적인 정감을 더할 청동 동상이 잇따라 들어섰다. 웨스트코비나시는 지난 1일과 3일, 카메론 공원과 코테즈 공원에서 각각 새로 조형된 청동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카메론 공원에 설치된 마크 홉킨스의 작품은 ‘행잉 어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위에 있는 두 소년을 형상화 한 것으로 청동 재질로 돼 있다. 코테즈 공원에서 빅터 이사의 작품은 ‘스포츠 친구’라는 이름이며 두 명의 어린 소년들이 야구 글러브와 배트를 들고 다정히 경기를 하러 가는 형상을 담고 있다.
조각가 빅터 이사는 “예술을 막힌 공간에 숨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며 “일상의 잡다한 생각과 걱정에서 벗어나 잠시 동안 쉼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고 말했다.
시 도시계획국 제프 앤더슨 국장은 “공공장소에 예술품들이 설치되면 이 곳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예술품을 관리하는 목격자들이 될 것”이라며 “시 미화작업에 대한 논의와 관심을 늘릴 수 있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동상들은 웨스트코비나시가 지난 2004년 채택한 개발업체들이 시내 개발을 위해선 공공장소에 반드시 일정정도 규모의 미술품을 설치하거나 그에 따르는 비용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조각가 빅터 이사와 마크 홉킨스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64명의 조각가 중 시에서 선발된 2명의 조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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