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 1962년 `가주한인센터’ 출범 이후의 유산 성대하게 기념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가운데)이 임영배 부회장(왼쪽), 서니 박 부회장과 함께 한인회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창립 50주년 ‘헤리티지 나잇’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향후 발전방향 제시
LA시장 등 축하 메시지
연방의원 기조연설도
“창립 50년을 맞은 한인회가 미래를 준비하며 한인사회의 유산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울 것입니다”
LA 한인회(회장 배무한)가 오는 11월1일 LA 다운타운 쉐라튼 호텔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LA 한인회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62년 시작된 LA 한인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며 “지나간 50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50년을 대비하기 위해 역대 어느 행사보다 성대하게 ‘2012 헤리티지 나잇’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한인회의 전신 격인 ‘가주한인센터’ 설립 발기인들이 출범 선언문을 발표한 1962년을 창립 시점으로 보고 있다.
한인회 연혁에 따르면 가주한인센터는 1962년 당시 김호 선생을 위원장, 송철 선생을 부위원장으로 총 132명의 발기인들이 참여해 3월5일 발기 선언을 한 뒤 지금의 한인타운 인근인 버몬트와 25가에 문을 연 뒤 그해 6월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했으며, 1982년 LA 한인회로 명칭을 바꿨다.
한인회에 따르면 헤리티지 나잇 행사에서는 한인회 역사 50년을 슬라이드와 동영상 화면 등을 통해 돌아보게 되며 한미 양국을 대표해 신연성 LA 총영사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케빈 데 레온 가주 22지구 상원의원 등이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하워드 버만 28지구 연방하원의원(민주·밸리)은 한인회의 발전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배무한 회장은 이날 LA 한인회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 회장은 “특히 한인회의 역사가 한인사회의 유산과 같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행사 명칭을 ‘헤리티지 나잇’으로 정했다”며 “이날 행사에서 제31대 한인회가 준비해 온 한인회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들을 한인사회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우수경관과 봉사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2부에서는 ‘약속’과 ‘아이스크림 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임병수와 ‘너를 사랑하고도’의 가수 전유나 등이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볼리비아 출신의 임병수는 역시 볼리비아 출신의 배무한 회장과는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어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게 한인회 측의 설명이다.
갈라쇼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다.
문의 (323)732-07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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