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문화원이 직원 인사를 단행해 한국 문화공연과 한식 등 ‘한류 및 홍보’ 분야를 보강한다.
16일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은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명씩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문화산업 진흥분야에 직원 2명을 새로 배치해 한국 문화축제, 한식, K-POP, 영어권 언론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직원 전담분야 재배치는 업무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8월 김영산 원장이 부임하면서 부원장직이 폐지돼 직원이 10명(원장 포함)으로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또 최근 기존 직원 2명이 정년 퇴직과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움에 따라 직원 전담분야를 재배치할 필요성도 제기됐다는 게 문화원의 설명이다.
문화원에 따르면 현재 한인과 LA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세종학당, 공연, 전시분야는 기존 전담직원이 사업을 계속 이끌어간다. 대신 한국 문화산업 진흥, 대내외 홍보, 도서정보실, 태권도 분야는 직원이 재배치된다. 문화산업 진흥분야 전담직원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신규 직원 1명은 한국 영화, 한식, K-POP, 문화축제를 전담하며 한인단체 및 외부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대내외 홍보는 한인 언론과 주류사회 언론담당을 별도로 둬 영어권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산 원장은 “그동안 한국 문화산업 진흥분야는 문화원이 외부 단체를 지원하는 성격이 강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영화, 한식, K-POP, 언론홍보 분야를 세분화해서 한류를 더 잘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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