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인사들 민주당 연방·주 하원의원후보 합동 후원의 밤 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11월 선거에 승리를 다짐하면서 자리를 함께했다.
조재길 시의원 등
300여명 참석 성황
“미 주류사회에 한인 정치력 과시했어요”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을 비롯한 한인들은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세리토스 팍이스트 연회실에서 민주당 정치인을 초청해 ‘연방 하원 및 주 하원의원 후보 합동 후원의 밤’ 행사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린다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 앨런 로웬탈 가주 상원의원, 이안 칼드론·크리스티나 가르시아 가주 하원의원,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이사, 아테시아·하와이안가든, 레익우드, 놀웍, 라팔마 시의원 등 20여명이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의 주 연사로 나온 린다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한 이라크 전쟁을 끝내고 빈 라덴을 사살했다”며 “미국의 오랜 과제인 건강보험 개혁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은 또 “우리가 겪고 있는 심각한 불경기를 초래한 부시 행정부의 금융위기를 바로잡고 미 자동차 회사들의 파업을 막아 이제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며 “다시 공화당에게 맡겨 서민과 이민자들이 고통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 바이든 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연설 장면을 방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재길 시의원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정치 역량을 키우는 것에 못지않게 다른 커뮤니티와 연대하고 지역 정치인들과의 협력이 필요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리토스시 커미셔너로 활동하는 김흥식, 케네스 차, 마기영, 샘 주, 유재춘 씨와 미주상공인 총련 안충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중부노인연합회(회장 양승호), 이지러너스(회장 이강열), 세리토스 배드민턴 클럽(회장 이극로) 회원들이 동참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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