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러닝센터의 박선영 원장이 1:1방식으로 조슈아 드럼먼(11학년)에게 문제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소규모 클래스 운영
SAT·에세이 지도도

최근 LA 통합교육구(LAUSD) 재정난 악화에 따라 D나 F학점을 받은 학생들의 재수강 기회가 대폭 감소된 가운데 한 한인운영 사설 교육기관에서는 거의 모든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성적부진 학생들의 조기졸업을 돕고 있다.

A1 러닝센터(원장 박선영·43)는 ▲고교 정규학점 이수과정 ▲AP 수업 준비 ▲SAT 등의 교과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사설기관이다. 지난 7월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 블러버드와 하이랜드 애비뉴 교차지점에 새롭게 문을 연 A1 러닝센터는 명문대를 졸업한 우수 강사진들이 학생들과 1:1 방식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성적부진 학생들의 학습 습관 변화 및 진학 지도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박선영 원장은 “대학에서 경제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뒤 한국에서 교직에 몸담다 구몬수학 및 국민서관 교재 개발에 참여하게 됐으며 교재 개발 중 일반 교육환경과 다른 사설 교육환경의 절대적인 필요성에 눈을 뜨게 되었다”며 “D나 F학점을 받은 학생들도 전반적인 학습습관을 바꾼 뒤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미국으로 이민 온 박 원장은 남가주 일대에서 재능학원 및 탑 러닝센터를 운영한 뒤 그 경력을 인정받아 재능교육 미주 서부 지사장을 2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에 여러 사설 교육기관의 장점을 모아 A1 러닝센터를 설립했다.

A1 러닝센터는 학교성적 관리부터 대학입시 준비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특성을 자랑하며 공립· 사립·차터 고등학교 프로그램 제공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고등학교 정규학점 이수과정을 마련했다. 또한 현직 대학교 교수들과 매일 에세이를 주고받으며 에세이 작성 능력을 향상하는 ‘마이 에세이 어 데이’를 운영하며 중학교 학생들의 조기 작문실력 향상도 돕는 등 일반적인 교과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교육과정도 학습하고 있다. (323)938-0300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