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7연속 내셔널 챔피언 향해 쾌조의 출발
USC, 랭킹 10위…남은 경기 전승하면 가능성
앨라배마와 플로리다가 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시즌 첫 번째 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14일 발표된 시즌 첫 BCS랭킹에서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앨라배마는 BCS 랭킹지수 .976을 얻어 ,909를 얻은 또 다른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팀 플로리다를 여유있는 차로 제치고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진출권을 향한 레이스를 1위로 출발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BCS 랭킹에서 1위와 2위에 오른 팀은 내년 1월7일 마이애
미에서 내셔널 타이틀전으로 격돌하게 된다.
한편 AP 전국랭킹은 물론 BCS랭킹 산정과정에서 반영되는 USA투데이 랭킹과 해리스랭킹에서 모두 앨라배마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오리건은 BCS 랭킹에서는 랭킹지수 .899로 플로리다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오리건의 투표랭킹은 플로리다보다 앞서지만 컴퓨터랭킹 평균에서 뒤져 2위 자리를 플로리다에 내줬다.
하지만 오리건은 남은 경기에서 실족하지 않는 한 2위 자리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앨라배마와 플로리다가 같은 SEC 소속이어서 이들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결국 SEC 결승에서 만나 둘 중 하나는 1패를 안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리건 역시 남은 경기에서 USC와의 원정경기를 비롯, 라이벌 오리건 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 등 힘겨운 스케줄을 남겨놓고 있어 시즌 전승기록 유지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들 탑3팀에 이어 캔사스 스테이트와 노터데임이 4, 5위에 포진했고 루이지애나 스테이트(LSU), 사우스캐롤라이나, 오리건 스테이트, 오클라호마, USC가 6~10위로 탑10을 형성했다. 올해 스탠포드에 덜미를 잡힌 USC는 그럼에도 불구, 10위에 랭크된 데다 남은 스케줄에서 3위 오리건, 5위 노터데임과의 홈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타이틀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탑2 진입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6년간 내셔널 챔피언을 놓치지 않는 SEC는 이번에도 앨라배마와 플로리다가 1, 2위에 오른데 이어 6위(LSU), 7위(사우스캐롤라이나), 11위(조지아), 12위(미시시피 St), 18위(텍사스 A&M) 등 7개팀이 탑20내에 올라 단연 전국 최강의 리그임을 입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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