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효수 영 비즈니스 리더 회장, 홍명기 리딩 CEO 의장, 조병태 대회장,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지영 영 비즈니스 리더 운영위원, 장광재 조우텍 부사장.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해외 한인 경제인과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웍을 구축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축제인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막이 오른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재외동포재단은 15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홍명기 리딩 CEO 의장과 김효수 영 비즈니스 리더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올해 대회가 규모와 내용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과 서울특별시 등이 공동주관하고 한국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웍’(Global Korean Strengths Hansang Network)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47개국 1,500여명의 해외 한인 기업인과 한국 중소기업 350개 업체 임직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16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업 전시회, 리딩 CEO 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한상 비즈니스 서밋이 진행된다. 대회 이틀째인 17일에는 산업별로 세분화 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와 ‘멘토링 세션’ 등이 진행된다.

네트워킹 세미나는 비즈니스 서비스, 섬유와 패션, 식품과 외식, 첨단 트렌드 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이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지난 10년간의 한상대회를 돌아보고 미래 대회의 비전을 제공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한상 토크 콘서트’와 폐회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날 코엑스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세계한상대회 환영만찬이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코엑스-조환동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