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가 12일 힙합을 비롯한 일부 장르의 순위 산정방식을 개편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위에 진입할 가능성에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보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힙합, 라틴음악, 컨트리음악 등 세 부문 각 싱글 차트 순위를 산정할 때 메인 차트인 ‘핫 100’처럼 디지털 음원 내려 받기와 스트리밍 횟수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라디오 방송국에서의 방송 횟수만 집계해 선정했던 이 세 장르의 순위 산정방식이 개편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다.
기존에 이 장르들 싱글 차트는 미국 전역 라디오 방송국 1,200여 곳에서의 방송 횟수를 집계해 선정했다.
그러나 빌보드는 디지털 음악시장의 현황을 반영하고자 올해 초부터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순위 선정에 디지털 음원 내려 받기와 스트리밍 횟수를 합산하기로 했다.
빌보드는 이 날 또 알앤비(R&B) 차트도 신설해, 랩이나 힙합 장르 차트와 순위 산정을 별도로 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2일 현재 랩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가수 플로리다(Flo Rida)의 ‘휘슬’(Whistle)과 카니예 웨스트·제이지(Jay-Z)의 ‘클리크’(Clique)가 뒤를 잇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