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 하이라이트 내일 오후 2시30분
그랜드마샬 임태희… 현정화씨도 오픈카에
2시부터는 거북이 마라톤 힘차게 출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만나요”
‘전진과 번영’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제29회 OC 한인축제’가 오늘 개막된 가운데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13일 오후 2시30분 한인타운 대로인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인타운의 브룩허스트 웨이에서 출발하는 축제 행렬에는 그랜드 마샬인 임태희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국 탁구계의 전설인 현정화(전 국가대표 탁구팀 코치)씨가 오픈카에 탑승한다.
또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빌 달튼 가든그로브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데이빗 바래그 신임 GG 소방국장, 미셀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의장 등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다수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 OC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안양시 전통 민속 군악대인 취타대, OC 샌디에고 평통(회장 한광성),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 재향군 인회 서부지회 OC 분회(회장 이승해), 오렌지카운티 해병대 전우회(회장 이요섭) 회원들과 ‘주명숙 무용단’도 행렬에 동참한다.
취타대는 과거 임금 행차나 관원들의 행진 또는 군대들의 개선행진 등 국가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행렬을 이끄는 역할을 해온 일종의 ‘마칭밴드’로 한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새롭게 연습한 ‘강남스타일’ 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LA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인기를 끌었던 ‘리틀 싸이’ 황민우군도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번 퍼레이드에 앞서 3년 만에 본보에서 주관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2시부터 시작된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응원팀’이 리드할 예정인 이 퍼레이드 참가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거북이 마라톤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경품추첨을 통해서 201명에게 각종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당일 오후1시30분까지 한인타운 라마다인 앞에 집결해야 한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코리안 퍼레이드가 열리는 13일 오후 1시부터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인근 길을 차단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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