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순 단장(오른쪽 세 번째)과 이우진 지휘자(왼쪽 세 번째) 등 울림선교합창단원들이 정기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림선교합창단
21일 정기연주회
경찰후보생 후원
“웃으며 노래하며 이웃을 돕습니다”
울림선교합창단(단장 강천순)이 한인들에게 합창을 선사하며 학생들 장학기금 모금도 겸하는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울림선교합창단은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서는 주기적으로 경찰 후보생(cadet) 학생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 경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합창단이기도 하다.
이번 6회 공연에서 합창단은 후보생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합창단 창설자로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우진 지휘자는 “우리 합창단은 전공자 하나 없이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돼 있지만 열정 하나는 최고”라며 “올해에도 100여명의 단원들이 그간 노력한 결과물을 한인타운 주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진 지휘자에 따르면 울림선교합창단은 지난 1990년 처음 설립된 후 지난 2006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을 열며 LA 한인타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합창단은 올해 공연에서 ‘꽃구름 속에’ ‘고향의 노래’ 같은 한국 곡에서부터 ‘You Raise Me Up’, ‘Amazing Grace’ 등까지 과거와 미래, 그리고 한국과 미국이 한 자리에 만나는 공연을 꾸민다.
또 한국 KBS의 인기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등장해 큰 인기를 모은 청춘 합창단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013년 공개를 목표로 기획 중인 ‘다인종 열린 음악회’의 맛보기로 흑인, 히스패닉, 필리핀계 합창단이 올해 무대에 같이 설 예정이다.
강천순 단장은 “음악은 우리의 묘약이다”라며 “한인들이 이번 공연에 와서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LA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
문의 (213)393-7724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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