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나홀로 가구가 10집 당 3집 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커뮤니티서베이가 연방 센서스국 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1년 현재 미국의 1억1천500만 가구 가운데 사람이 혼자 사는 독거 가구 비율은 28%로 26%였던 2000년에 비해 2% 포인트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가구 비율이 13.3%였던 1960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독거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로, 7%였던 2005년 이후 3%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혼자 사는 여성 790만명 가운데 약 절반이 65세 이상 할머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신문은 경기침체 여파로 부모에 얹혀사는 20, 30대가 급증한 것을 근거로 초핵가족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가족위원회’의 스테파니 쿤츠 사무총장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구매력, 취향, 습관에 맞춰 시장이 정열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독거노인에 대한 그것은 매우 모자란 상태"라며 노령화에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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