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키 파이’라는 별명의 10대가 구글 브라우저인 크롬을 해킹하는데 성공해 6만달러(6천700만원 정도)의 상금과 노트북 컴퓨터를 받았다.
이 해커가 구글에게 해킹 사례금을 받은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구글이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해킹 대회에서 `핑키 파이’가 크롬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데 성공한 대가로 6만달러와 노트북 PC인 크롬북을 챙겼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려고 정기적으로 해킹 대회를 열고 있다.
제이슨 커시 크롬 담당 엔지니어는 블로그에 "환상적인 솜씨로 해킹 대회에 돌아온 `핑키 파이’에 축하 인사를 건넨다"며 "크롬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썼다.
구글은 `핑키 파이’가 크롬에 버그가 있는 사실을 확인한 지 10시간 만에 치료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핑키 파이’는 지난 3월 구글이 주최한 해킹 대회에서도 6만 달러를 받았다.
구글은 `핑키 파이’의 실체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누구인지 알고 있다면서 "그의 별명은 애니메이션 `마이 리틀 포니’의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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