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LA,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 행사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 기념행사가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으로 추진된다.
10일(한국시간)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상임대표 김영진)와 미주한인재단 USA(총회장 박상원)는 국회에서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 기념 공동 사업추진 협약식’을 갖고 한미 양국에서 이민 110주년 행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1903년 1월13일 한인 이민선조의 첫 하와이 도착 이후 100여년동안 미주 한인사회가 크게 발전했다며, 이를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측 공동대표인 김영진 전 의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장상 전 국무총리와 미주한인재단 측 박상원 총회장,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2013년 1월13일 LA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는 해외동포 권익보호 차원에서 참정권 편의강화, 해외 한인청 신설, 복수국적 확대추진, 한인자녀 교육지원 등 국회 입법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김영진 상임대표는 "미주 한인사회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 중"이라며 "한국에서 한인들의 도전정신과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주한인재단 USA는 캘리포니아주 의회와 연방 의회에 미주 한인의 날 110주년 기념 특별 결의안을 상정하기 위한 로비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상원 총회장은 "일단 한국 여야 정당이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 기념사업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한국 국회도 입법을 통해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과 해외동포 사업을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 USA는 내년 LA에서 개최하는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행사를 다문화 화합의 장으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주류사회 인사, 흑인, 히스패닉 등 각 커뮤니티 인사를 초청하는 등 화합과 교류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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